황학동 대림아크로타워.
[일요신문]분양시장의 열기가 소형에서 중대형으로 옮겨가면서 4대문 내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상복합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닥터아파트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941만5000원(지난 3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동월 1801만6000원보다 139만9000원 상승했다. 특히 광진․마포․서대문․성동․용산․종로․중구 등 도심의 경우 지난 2013년 1770만9000원에서 지난해 2430만6000원으로 37.3% 올랐다.
대림산업이 중구 황학동 2523일대에 분양 중인 주상복합아파트 ‘황학 아크로타워’는 매매가가 3.3㎡당 1300만~1500만원대로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보다 최대 600여만원이 저렴하다. ‘황학 아크로타워’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 규모로 110.52~193.9㎡ 총 263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110㎡이 공급 가구수의 40%를 차지한다.
지상 1~3층은 쇼핑시설, 4층은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 5~20층은 3개동의 타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여기에 첨단 홈네트워크와 고급 마감재, 확장형 평면 등을 적용했다. 다양한 분양 조건도 제시한다. 입주지정일 내 잔금을 낼 경우 잔금에 대한 이자를 지원 또 잔금 납입시에는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잔금 이자지원 시 분양가의 최소 59% 가격으로 내집마련이 가능하다. 또 인테리어 지원 및 특별 지원금을 선택할 수 있다.
매매가는 3.3㎡당 1300만~1500만원대로 인근에 위치한 단지와 비교시 3.3㎡당 300만~500만원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통 역시 편리하다. ‘황학 아크로타워’는 2ㆍ6호선 신당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으로 도보로 약 1분 정도면 이용이 가능하다. 또 충무로, 청계천로, 동호대교, 성수대교를 통해 도심과 강남 접근성이 편리하다.
특히 왕십리뉴타운의 수혜도 예상된다. 왕십리 뉴타운 3구역에서 단지까지는 약 100m 거리에 위치한다. 왕십리뉴타운은 서울 최초의 퀀터블 역세권(1ㆍ2ㆍ5호선ㆍ분당선 연장선ㆍ중앙선 복선)이 될 전망이다.
황학동 대림아크로타워 분양관계자는 “왕십리뉴타운과 가깝고 지하철 5개 노선 이용이 쉽다”면서 “차별화된 마감재 수준과 풀옵션의 확장형 평면구조 등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03년 이후 서울 4대문 안에 평균 매매가가 3.3㎡당 1300만원대의 아파트가 공급된 적이 없다”며 “인근 뉴타운 수혜까지 예상되는 ‘황학 아크로타워’는 서울 도심권내에서도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지방 원정 투자자까지 나서는 등 인기가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중구 황학동 2523일대 ‘황학동 대림아크로타워’에 마련된 샘플하우스는 직접 관람이 가능하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