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놀이터 ‘플레이월키즈’
[일요신문]모젼스랩(대표 최이권)이 출시한 체험형 멀티미디어 플랫폼 ‘플레이월 키즈’가 지난 4월 25일 신규 개관한 에버랜드 캐릭토리엄에서 첫 선을 보였다.
‘플레이월 키즈’는 초대형 300인치 멀티터치스크린에서 여러 사용자들이 직접 손으로 낙서하고 사용자의 손과 발의 움직임을 감지해 낙서와 상호 작용하는 공간 기반의 체험형 멀티미디어 플랫폼이다.
‘플레이월 키즈’는 미래창조과학부 IT・SW융합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연구비 지원으로 3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제품화했으며 창의적 아이디어가 정부의 지원을 통해 사업화됐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에버랜드 캐릭토리엄에 설치된 ‘플레이월키즈’는 오픈 첫 날부터 이용객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아 큰 호응을 얻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플레이월키즈’를 통해 내가 그린 그림이 움직인다는 것에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활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캐릭토리엄에서 ‘플레이월키즈’를 이용한 김준화(서울 용산구)씨는 “아이가 그린 그림이 실제로 움직이는 것을 보니 아이의 꿈을 현실로 실현해 준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들어 좋았고 지금껏 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모젼스랩 최이권 대표는 “플레이월은 스마트 체험 교육을 위한 공간 미디어로 돌담, 유리창, 모래사장 등 그 무엇으로든 변신이 가능하다”며 “다양한 미술 체험 및 자신이 그린 그림이 플레이월 속에서 입체화되어 살아 움직이는 효과를 체험할 수 있어 재미와 몰입감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모젼스랩은 ‘플레이월 키즈’ 사업을 다수의 어린이 체험공간과 전시관, 키즈카페 등에 확대 및 보급해 많은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현재 관련 업계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