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가 ‘안전 최우선 경영’ 방침 아래 안전사고 없는 무사고 사업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종합 안전 대책을 밝혔다.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지원 하에 회사의 안전경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일류 기업이 갖춰야 할 안전문화를 확고히 정착시키겠다고 20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천 본사에서 CEO 주관으로 안전관리 비상임원회의를 열고 안전결의 선서와 함께 앞으로의 안전 대책에 관한 토의를 진행 하고 안전조직 강화와 외부 기관으로부터의 객관적 진단 및 안전의식 고취, 협력사에 대한 지원 강화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CEO 직속으로 ‘특별 안전 점검단’을 신설한다.
점검단은 기존 안전 전담 조직인 ‘환경안전본부’와 별개로 운영되며, 반도체 제조 기술,설비,안전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단장은 안전경영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SUPEX추구협의회 SHE(Safety, Health, Environment)경영팀장 장성춘 전무가 맡아 SK그룹 차원에서 안전 관리에 직접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점검단은 5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되며, 사업장 내 안전관련 사항 전반을 보다 정확하게 살피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체계를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기존 안전조직의 인원을 두 배로 확충하고, CEO의 책임 있는 지휘 아래 더 많은 전문 인력들을 통해 보다 철저하고 세밀한 안전 관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세계적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위한 외부 진단도 실시할 계획이다.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관을 선정해, SK하이닉스 사업장 전체의 안전 상태를 점검한다.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업장을 점검함으로, 내부의 시각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리스크까지 방지하고 진단에서 지적되는 문제점은 투자와 신속한 조치로 철저히 개선해,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협력사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의 안전관리 강화에도 힘쓴다. 전문 안전경영 컨설팅을 제공해 작업환경과 프로세스를 점검토록 하고, 협력업체 관리책임자들과의 정기 안전회의를 통해 애로사항을 도출하여 개선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 내ㆍ외부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종합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세계 일류 수준의 기업 안전문화를 정착 시키겠다”고 밝혔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