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스완지시티 공식 트위터
스완지시티는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서 기성용이 최다득표를 했다고 21일(한국시각) 밝혔다.
선덜랜드 1년 임대 생활을 마치고 스완지시티로 복귀한 기성용은 올 시즌 EPL에서 아시아 선수 역대 한 시즌 최다골(8골) 기록을 세우는 등 맹활약했다. 기성용은 최근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로 뼛조각을 빼내는 간단한 수술을 받고 일찍 시즌을 마쳐야 했다.
스완지시티 역시 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한 시즌 최다 승점 기록을 경신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팬 투표에서 기성용에 이어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2위를 차지했고, 주장인 애슐리 윌리엄스가 그 뒤를 이었다.
기성용이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는 것은 기록뿐 아니라 인기 면에서도 팀 내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한편 스완지시티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올해의 선수상은 골키퍼 파비안스키가 차지했다. 이어 파비안스키는 올해의 최고 이적선수, 올해의 어웨이경기 선수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