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법무부 장관, 일요신문DB
[일요신문] 새 국무총리 후보자에 황교안 법무부 장관(58)이 지명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21일 박근혜 대통령은 새 국무총리 후보자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지명했다. 새 총리 후보 지명은 지난달 27일 이완구 전 총리 사퇴 이후 24일 만이다.
청와대는 “황교안 내정자가 현 정부들어 법무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박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고, 총리로서 적임자로 평가됐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황교안 총리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나왔다. 사법시험 23회로 창원지검장, 대구고검장, 부산고검장 등을 지냈으며, 검찰 내 대표적 공안통으로 꼽혀왔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박 대통령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후 정치개혁을 강조하면서 법조인 출신이 총리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황 후보 지명을 놓고 사정 정국 조성이라는 야당의 반발도 예상돼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박정환 기자 kulkin85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