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1시 기준, 방송음향 기자재 업체 인터엠의 주가는 전날보다 415원(14.95%) 오른 3190원을 기록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같은 시각, 의료기구 생산 업체 솔고바이오의 주가도 전날보다 71원(10.47%) 오른 749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회사의 상승세를 지켜본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황교안 내정자와 어떻게 연관된 거지?” “인터엠 지금 탑승해도 되나요?” “주담(주식 담당자)에 문의하니 관련없다는 답을 받았다” 등 설왕설래가 오가는 중이다.
두 회사의 주가 상승은 황교안 총리 후보자와 같은 성균관대를 나온 이들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순구 인터엠 회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 출신이며, 김서곤 솔고바이오 회장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