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전력은 대지진으로 큰 아픔을 겪고 있는 네팔 국민을 위해 전국전력노동조합과 함께 전 임직원의 자발적 나눔으로 모금한 성금 1억원을 지난 19일 주한 네팔대사관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지난달 25일과 이달 12일 두 차례 대지진으로 인해 국가적 재난을 겪고 있는 네팔의 피해 복구와 긴급 구호를 위해 2만여 전 직원이 모금한 것이다.
이날 여성구 한전 협력안전본부장과 신동진 전국전력노동조합 위원장은 카만 싱 라마 주한 네팔대사를 만나 두 차례 강진으로 인한 네팔 국민들의 고통에 깊은 위로를 전하며, 성금이 네팔의 빠른 재건과 구호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력은 아이티 지진, 일본 지진, 필리핀 태풍,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세월호 희생자 등 국내외 대형 재해·재난 발생시 임직원 성금 모금과 KEPCO 119 재난구조단의 재난지역 복구 지원활동 등으로 아픔을 겪는 이웃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