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BTN 홈페이지를 통해 등장인물, 미리보기를 비롯해 매달 진행되는 이벤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와 카카오스토리 채널에서도 방송정보 확인과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BTN 관계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익숙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모바일 홈페이지 개설과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5월 25일 부처님오신날, BTN불교TV를 통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방송될 예정인 ‘드라마 붓다’는 부처님의 일대기를 다룬 55부작의 장편 드라마다. 제작 준비기간만 10년, 제작비 1,600억원이 투입됐고 인도네시아 (Bali TV)와 스리랑카(Derana TV), 미얀마(TV 5), 캄보디아(CBS TV), 태국(Sahamongkol TV) 등 주요 불교국가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바 있다. 2014년 인도 최고 시청률상에 이어 2014년 싱가포르에서는 베스트 촬영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도 현지를 배경으로 하고 인도 출신 배우를 캐스팅해 당시 왕족의 생활 모습을 그대로 복원했으며 건물과 거리, 일반인들의 생활상까지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였음을 매 장면마다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드라마라는 장르적 특성을 살리고자 학술적 접근보다는 사건을 쉽게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비불자들도 위화감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작품이다.
한중일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BTN을 통해 방영되는 ‘드라마 붓다’는 25일 밤 9시에 1, 2회가 연속으로 특별 방송되고, 정기 방송은 매주 수, 목요일 저녁 9시이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