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밀리SC(아이웨딩)
[일요신문]개그콘서트에서 맹활약 중인 개그맨 정승환이 오는 6월 20일, 7세 연하 미모의 신부와 결혼을 앞두고 웨딩화보를 공개해 화제다.
두 사람의 결혼준비를 담당하고 있는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측은 예비신부에 대해 “일반인으로 미모와 지적인 매력을 겸비한 재원”이라고 설명하며 두 사람의 결혼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화보 속 두 사람은 서로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며 행복한 예비부부의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또 이상훈, 서태훈, 이문재, 김태원 등 동료 개그맨들이 정승환과 예비신부의 결혼을 축하하고 있는 훈훈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정승환은 “지인들과의 만남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가 여자친구에게 결혼을 세뇌시켰다. 서로 아끼며 배려하는 모습에 결국 양가 부모님까지 허락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고 지금 너무 행복하다”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설렘과 기대감이 크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가족이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조금 있지만 믿음과 사랑으로 서로를 지키며 행복하게 살 것”이라며 “6월 20일 결혼식 당일이 예비신부와 만난 지 1주년이 되는 날이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
한편, 정승환은 예비신부에게 지난 4월 충남의 한 공연장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공연장엔 예비신부가 객석에 앉아있었고, 프러포즈 영상이 나온 뒤 꽃을 든 정승환이 여자친구를 무대 위로 불러 올렸다. 이날 정승환은 무릎을 꿇고 관객들이 보는 앞에서 프러포즈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정승환은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풀하우스‘, ‘멘붕스쿨’, ‘남자가 필요없는 이유’, ‘왕입니다요’등의 코너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개그콘서트-우주라이크’에서 수신이 끊기는 관제센터를 디테일하고 엽기적인 표정으로 소화해 인기를 얻고 있다. ‘아니아니 그게 아니고요’, ‘너 되게 낯설다’. ’요물‘, ‘누구에요?’ 등 다양한 유행어를 낳기도 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