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녹십자의료재단.
[일요신문]국내 최초의 임상검사 수탁전문의료기관인 녹십자의료재단(원장 이은희)은 21일 광주에서 ‘광주녹십자의원 개원 5주년 및 검사실 확장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녹십자의료재단의 광주녹십자의원은 광주를 중심으로 호남지역의 로컬 병.의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결과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아울러 지역 내 고객 저변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설립됐다. 개원 5주년을 맞아 검사 물량의 급격한 증대에 대응하고 호남 전 지역으로 검사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검사실 확장을 진행했다.
이번 확장으로 광주녹십자의원 검사실은 임상검사 전자동화시스템(Total Laboratory Automation, TLA)을 업그레이드해 시스템을 강화했다. 분석항목도 110여종으로 늘려 대량의 검사결과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광주녹십자의원 이상곤부원장은 “검사실 확장 구축으로 시설과 체계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돼 호남지역의 검사품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신속한 감염질환 검사 세팅을 통해 진료의 질 향상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시설적인 확장에 걸맞게 검사실의 엄격한 관리 및 유지를 통해 증가하고 있는 검사의뢰에 대한 만족도 향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녹십자의원 검사실은 국내 대형수탁검사센터 중 최초의 지역 로컬 분원으로 2010년 개원 초기 검사물량에 비해 5년이 경과한 현재는 약 10배 이상 성장했다. 국내 대형수탁검사센터의 분원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녹십자의료재단 이은희원장은 “광주녹십자의원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로컬 검사실을 계속 확대 설치 운영해 검사 소요일을 단축하고 의료의 질적 수준 향상을 통해 임상의와 환자의 만족도 제고 및 경쟁력 강화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2년 국내 최초로 설립한 녹십자 의료재단은 질환의 진단과 예방을 위한 약4000여종의 검사를 실시하는 국내 최대의 임상 검사실로 진단검사의학부, 병리학부, 의학유전체연구소, 대사의학연구소 등을 운영하면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특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