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장학재단 이대열 이사(왼쪽)와 대구테크노파크 권업 원장이 ‘대구지역우수인재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요신문]한국장학재단(이사장 곽병선)과 (재)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업, 이하 대구TP)는 22일 대구시 신천동 대구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대구지역우수인재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장학재단은 대구TP에서 지원하는 스타기업에 취업할 대학생을 모집, ‘대구지역우수인재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을 대구TP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대구지역우수인재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은 직무교육과정과 현장업무를 통해 기업맞춤형 인재로 양성해 취업으로 이르게 하는 사업을 말한다.
지역 유망 중소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학생(졸업예정자) 중 선발된 대학생들은 대구TP에서 주관하는 히어로 양성과정(기업맞춤형 연구기획전문가 과정, 6주)을 이수하게 된다. 양성과정을 마친 대학생들은 스타기업에서 일정기간 현장근로를 실시한 후 최종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장학재단은 직무교육과정 및 현장업무 기간 국가근로장학금을 지원,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취업역량 강화 활동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취업연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재단 측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근로장학사업은 대학생의 안정적인 학업여건과 취업역량 제고를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됐다. 연간 약 10만명(’14년 기준)이 국가근로장학생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뿐 아니라 현장업무를 통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매년 장학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한국장학재단도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