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생명사랑 서포터즈 ‘도담’ 팀은 지난 15일 현화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성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최해 운영하는 ‘생명사랑 서포터즈’는 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개선과 인공임신중절예방 등 생명존중에 대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탄생했다.
‘도담’ 팀은 팀장 김지형(동덕여대 사회복지학과 3학년·여), 안진욱(단국대 스포츠경영학과 3학년·남), 홍수영(을지대 의료경영학과 3학년·여), 이나현(서울여대 3학년·여), 정연수(을지대 의료경영학과 3학년·여) 등 5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서울지역에서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생명사랑 성교육’은 현화초등학교 관계자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활동을 구성해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는 ‘생명사랑 성교육’을 위한 사전 준비를 실시해 원활한 진행을 위한 리허설을 진행했다. 오전 9시부터 12시 까지는 서포터즈 팀 소개, 아이스 브레이킹, 성교육 실시. 성 관련 지식 전달 등의 활동을 펼쳤다. 오후 12시 부터 12시 40분까지는 생명사랑 성교육의 메인인 ‘생명사랑 그림 그리기’를 시작해 학생들이 종이에 생명과 성에 관한 순수한 시각으로 그림을 그리고 도담 팀과 솔직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오후1시까지는 동영상 시청, 사후인식조사, 단체사진으로 마무리 지으며 생명사랑 성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현화초 6학년 3반 김자형 교사는 “이번 생명사랑 성교육이 학생들에게 잘못된 성지식을 바로 잡아주고 명확한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보였다”며 “성에 대해 잘 몰랐던 학생들에게 성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주고 잘못된 인식을 고쳐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홍대에서의 성 인식개선 캠페인을 시작으로 을지대 축제 캠페인, 서대문 액세서리 길거리 캠페인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직접 찾아가 활발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활동내용과 올바른 성 지식함양을 위해 노력하며 각종 추첨 이벤트, UCC 등을 통해 온라인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도담팀은 앞으로 10월까지 생명사랑이벤트, 생명의길 걷기 캠페인과 건전한 바캉스 활동 등의 길거리 홍보, 공익광고 홍보, 생명사랑밤길걷기 등 다양한 활동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어갈 계획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