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24일 몽골 다신칠링솜에서 기후변화대응과 몽골 사막화 및 황사 방지를 위해 ‘2015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조림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림행사에는 김말숙 YWCA 회장, 남기종 한국청소년인천연맹 총장, 박경환 인천산림조합 상무, 정종태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장, 강상혁 인천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인천대 노영돈, 이기영, 박정훈 교수를 비롯해 중학생 7명, 대학생 14명 등 44명의 자원활동단이 참여했다.
자원활동단과 몽골 현지 주민 등 100여 명은 울란바토르 서북쪽 220km지점에 위치한 다신칠링솜을 찾아 10㏊의 면적에 구덩이 파기, 나무심기, 물주기 등 조림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포플러, 비술나무, 차차르강 등 방품림과 유실수를 교차로 식재했다.
이번 조림행사에는 몽골 환경녹색개발관광부 유르트 국장 등 관련 공무원도 함께 참여해 양 국간의 교류의 폭을 넓혔다.
한편, 자원활동단은 나무심기 활동과 병행해 한국과 몽골 양 국 청소년간 문화교류 행사도 진행해 친목을 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막화방지 나무심기 활동을 통해 사막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막화방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u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