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하대.
[일요신문]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 WISET(Women In Science, Engineering & Technology)인천지역사업단은 인천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희망전공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인 `2015 WISET day-2`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2015 WISET day-2는 인천의 31개 고등학교에서 각 10명씩 총 310명의 고등학생들이 체험을 희망하는 전공계열을 선택, 인하대를 찾아 각 전공분야에서 현재 어떤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공계열은 기계계열, 화학계열, 소재계열, 사회인프라계열, IT계열 등 총 5개 계열로 각 계열은 비슷한 전공 4개~5개를 포함한다. 참가 희망수요가 많아 행사는 2개 기수에 나누어 시행되며 1기는 5월 23일과 30일, 2기는 6월 13일과 20일로 각각 2일에 걸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지난 5월 23일 오전 9시부터 인하대 본관 대강당에서 시작한 본 행사에는 계열별 62명씩 총 310명의 고등학생들이 학생과지도교사들이 참석했다. 참여 학생들은 희망하는 전공별로 인하대 교수의 전공소개와 연구실탐방, 선배와의 만남, 그리고 사회과학기술인과의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23일과 30일 2일 동안 체험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지역의 우수 이공계 인력양성을 위한 과학기술 교육기부의 일환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산업기술연구소가 특별히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진학학과를 결정해야 하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다각적인 체험을 통해 대학 진학시 합리적이고 주체적인 진로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상을 WISET인천지역사업단장은 “학생들은 막연히 좋아하는 교과목 위주의 학과를 선호하지만 다양한 학과를 두루 체험하고 나면 자신의 꿈 뿐만 아니라 적성에 맞는 학과를 찾게 될 것”이라면서 “인천의 고등학생들이 이번 맞춤형 전공체험행사와 인하대의 여타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