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넥센타이어(대표이사 이현봉)는 프랑스 르노와 독일 다임러 스마트에 신차용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급 대상은 르노의 ‘트윙고’와 다임러 스마트의 ‘포포’ 2개 차종이다.
르노와 다임러가 공동 개발을 통해 출시했으며, 지난해 파리 모터쇼에서 나란히 전시가 됐다.
두 차종은 슬로베니아 노보메스토의 르노 공장에서 생산되며, 넥센타이어의 ‘엔블루 프리미엄(N’Blue Premium)’이 장착돼 유럽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르노의 유럽시장 전략차종인 ‘트윙고’는 엔진을 차량후면에 배치해 실내 공간이 넓고, 자유로운 핸드링으로 민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의 ‘포포’는 2004년 출시 이후, 10년 만에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과 실내, 그리고, 강력한 엔진을 갖춰 새롭게 선보인 차량이다.
넥센타이어 ‘엔블루 프리미엄’은 화려한 유로피언 스타일 디자인으로 2015 독일 디자인 어워드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연비 효율성을 강화한 친환경 타이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2년부터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미쓰비시, 피아트,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스코다, 세아트 등에 타이어를 공급해 오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FCA사 피아트의 최초 크로스오버형 차량인 ‘500X’과 상용 밴인 ‘듀카토’ 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향후 완성차 업체로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를 통해 회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