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 나은병원(병원장 하헌영)은 지난 13일 의료관광의 활성화 및 경인지역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국제의학연구소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 나은병원 국제의학연구소는 약 10000㎡, 7층 높이의 대규모 건강증진 센터이다. 2013년 송도 국제도시에 의료관광차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검진에 주력한 지안건강증진센터 개원 후 본원을 제외한 두 번째 개원이다.
국제의학연구소는 차별화된 정밀 의료장비를 이용해 맞춤 건강진단과 검사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각 분과별 전문 의료진이 직접 검진해 신속하고 정확한 건강검진이 가능하다.
검진 후 발견된 다양한 건강문제에 대해 신속하게 외래진료를 연계한다. 아울러 국가건강검진뿐만 아니라 가족력이나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를 위한 암 정밀검진도 실시하며 각 분야의 전문 의료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환자들의 건강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국내 수검자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편하게 검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으로 늘어나는 외국인 검진 수요에 지안건강증진센터(송도 나은병원)와 함께 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영어, 러시아, 중국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코디가 상주해 있다. 키르기스스탄 대사, 타지키스탄 영사 외 각국에서 방문해 한국식 검진시스템을 체험하고 만족한 바 있다.
국제의학연구소는 30여명의 전문 의료진이 검사하며 암의 전이 및 초기 암 발견에 탁월한 PET-CT, 작은 종양이나 수술 후 재발도 정확히 진단하는 유방촬영 전용 X선장치, 빠르고 정확한 CT, MRI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간단한 혈액검사로 돌연변이 DNA를 색출하는 유전자 암 검사를 시행하는 등 심도있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인천 나은병원은 25개 진료과, 13개 진료센터를 갖추고 500병상, 70여명의 의료진이 지역건강에 기여하고 있다. 나은병원은 보건복지부 인증 종합병원으로 화상센터 및 신규병동 개설을 앞두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