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사회복지협의회
[일요신문]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는 26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관에서 ‘멘토링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한의사를 꿈꾸는 멘티를 대상으로 멘토링 사업을 운영하여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대한한의사협회는 멘토링 협력기관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와 함께 한의사 멘토의 진로멘토링 특강 등 적극적으로 나눔활동에 참여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한의사들로 구성된 맞춤형 멘토링활동 계획, 멘토링 사업의 운영 및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취약계층에 대한 진로멘토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멘티는 이를 통해 정서적인 지지기반을 다져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한한의사협회는 정부의 나눔 정책에 참여함과 동시에 한의사라는 전문성을 살린 재능 나눔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한의사’라는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어 상생사회공헌 활동의 좋은 예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한의사분들의 멘토링 나눔활동을 통해 멘티의 진로와 적성 지원은 물론 정서적인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이번 협약이 전문직 종사자들의 재능 나눔문화 확산의 시발점이 되어 ‘전문직종의 진로멘토링’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고 말했다.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한의사의 멘토링 참여를 통해 멘티의 꿈을 지원하고 정서적인 지지를 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 멘토링 사업은 8월까지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확정하고 9월부터 전국 휴먼네트워크 멘토링 협력기관을 대상으로 청소년 대상의 진로 멘토링활동 연계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