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후아유>
2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10회에선 고민에 빠진 박민준(이다윗)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민준은 학교를 무단 결석했다. 이후 학교로 돌아온 박민준은 ‘어디 다녀왔냐’는 김준석(이필모)의 질문에 “시간은 많은데 갈 데가 없더라”며 “도서관 가서 공부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준석은 “많이 힘들면 내가 어머님 한 번 다시 만나볼까?”라고 물었지만 박민준은 대답 대신 쓴 웃음만 지었다.
앞서, 박민준의 엄마 신정민(김정난)은 박민준의 수행평가 점수가 전학생 강소영(조수향)보다 못 나오자 박민준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에 박민준은 자신의 노트북이 고장나자 친구들의 노트북까지 줄줄이 고장 냈다.
이 사실을 김준석으로부터 듣게 된 신정민은 박민준의 뺨을 때리며 “아직 확실한 게 없다니까 입 다물고 있어”라며 “얼른 씻고 공부 준비해”라고 혼내는 와중에도 공부 압박을 했다.
이후 집에 돌아온 박민준은 ‘고액불법교습행위신고’ 버튼을 누르고 말았다. 신정민이 천만원이 넘는 고액 과외에 연관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아들 박민준이 자신을 신고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신정민은 박민준이 학교에서 돌아오자 “씻어. 밥 먹고 공부 시작해야지”라는 말만 반복했다.
[이수진 온라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