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구.
[일요신문]인천 남구보건소(소장 이철준)는 27일 감염병 역학조사 분야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2015년 감염병 역학조사 분야에서 남구보건소는 신속한 조처와 발 빠른 대응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남구보건소 역학조사반은 집단으로 발생한 수인성·식품매개질환에 대해 신속한 원인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반(2개반 9명)을 즉시 편성, 현장에 출동시켜 유증상자 및 조리종사자 등에 대해 가검물을 채취하는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역학조사를 벌였다.
역학조사반 현장 반장인 보건소장을 중심으로 반원 전체가 일사분란하게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한 결과 조속한 원인균 규명과 더 이상의 확산을 조기 차단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법정감염병으로 신고된 환자 869명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는 물론 접촉자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는 등 감염병의 확산 방지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2015년 감염병 역학조사 분야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 온난화 등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하는 집단식중독 및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예방에 중요한 올바른 손씻기 교육 등 개인위생과 감염병 예방 안전수칙을 모든 주민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