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동구.
[일요신문]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우수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6-18번지 외 293필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괭이부리마을은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종이지적도가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아 주민의 재산권 행사가 불편하고 행정주체의 과세·건축행위 처분, 공공시설 설치에 고충이 많았던 지역이다.
이에 동구는 지상의 지형·지물을 기준으로 새로이 지적측량을 실시하고 그 경계에 대해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의 의견수렴, 이의신청을 거쳐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해 왔다.
구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기존의 지적공부는 폐쇄되고 토지의 실제현황에 맞게 작성된 새로운 지적공부가 시행돼 토지관련 행정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주민의 재산권 보호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