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배우 원빈 이나영의 비공개 결혼 소식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두 사람의 향후 행보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원빈 이나영 소속사 이든나인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두 사람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의 개인적인 인생에서 중요한 행사를 치뤘기 때문에, 이제 배우의 자리로 다시 돌아가 작품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촬영장에 나타나야지 계속 (작품을) 검토 중이라는 얘기만 드려 송구스럽다. 어찌됐든 사적인 생활은 생활대로 해나가고, 배우로서는 결혼 전과 변함없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원빈 이나영 두 사람은 지난 몇 달 간 조용히 식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접살림은 서울 방배동에 마련했으며, 신혼여행은 각자의 일정이 마무리될 때쯤 다녀올 계획이다.
한편 앞서 이든나인 측은 공식 발표를 통해 “원빈 이나영 커플이 이날(30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결혼식은 5월 30일, 가족들의 축복 속에 원빈 씨의 고향 들판에서 열렸다. 오월의 청명한 하늘 아래 푸른 밀밭을 걸어 나온 두 사람은 평생을 묵묵히 지켜봐주신 양가 부모님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서약을 나눈 후 이제 하나가 되었다”고 전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