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5월 4주차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18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전 주 대비 1.8%p 반등한 44.7%로, 지난 2주 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다시 4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0.5%p 하락한 50.6%(매우 잘못함 31.2%, 잘못하는 편 19.4%)를 기록해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8.2%p에서 2.3%p 좁혀진 5.9%p로 집계됐다.
박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를 살펴보면, 지난 5월 26일에는 전 주 금요일(22일) 대비 1.3%p 하락한 45.1%로 시작, ‘메르스’에 대한 보건당국의 안이한 대응 관련 보도와 황교안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자격 논란이 이어졌던 27일(수)에도 43.7%로 하락했으나, 교원노조법에 대한 헌재의 합헌 판결이 있었던 28일(목)에는 46.0%로 반등했고, 공무원연금법 개정안과 함께 통과된 국회법 개정안을 둘러싼 청와대와 국회 간의 갈등이 표면화된 29일(금)에는 45.8%로 소폭 하락, 최종 주간집계는 44.7%로 마감됐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