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저=아프리카TV 방송 캡쳐
유 씨는 당시 한국 국적으로 포기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2001년 당시 행동에 대해 시종일관 후회한다는 말로 읍소했다. 대중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유 씨에 대한 정부의 조치가 지나쳤다는 의견도 많았지만, 적잖은 대중은 그의 눈물을 두고 ‘악어의 눈물’로 희화하기도 했다.
후폭풍이 만만찮다. 그는 지난해 병무청을 통해 자신의 입대 가능 여부에 대해 문의를 했다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병무청은 유 씨의 말에 “그런 적 없다”고 반박하는 한편, 입국조치 해제에 대해서도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단호한 태도를 유지했다. 방송 직후 나온 욕설 논란으로 인해 그의 진정성이 의심받기도 했다.
특히 유승준은 방송을 통해 “선처를 해준다면, 내일이라도 입대 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의 현재 심정과 이번 방송의 의미는 이 말 한마디로 축약된다.
<일요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동으로 운영중인 국내 최초 펙트체킹시스템 ‘진실혹은거짓(poll.ilyo.co.kr)’은 앞서 유승준의 발언을 두고 한 달간 폴을 실시한다. 참여는 ‘진실혹은 거짓 홈페이지(http://poll.ilyo.co.kr/?ac=poll&tac=view&poll_id=56)’를 통해 가능하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