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이 주최하고 한민족평화나눔재단(이사장 소강석)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우리의 무관심 영역 한국 고대사, 어떻게 봐야 하나’ 주제의 정책토론회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축사에서 “주변국의 역사왜곡 시도에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도 중요하지만 고대사에 대한 학계의 이견을 정리하고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논쟁을 해소하는 것 또한 선결되어야 할 과제”라며 “한국사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것이야 말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이상일 의원은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고 있지만 우리의 역사에 대해 과연 바른 사관 정립을 하고 있는지 성찰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과 중국이 한반도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데도 정부든, 학계든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소강석 이사장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고대조선의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한다”며 “한국 고대사를 명확하게 확립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이 2일 ‘우리의 무관심 영역 한국 고대사, 어떻게 봐야 하나’ 주제의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전문가 토론회를 주최한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토론회를 주관한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소강석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개최된 ‘우리의 무관심 영역 한국 고대사, 어떻게 봐야 하나’ 주제의 전문가토론회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토론회는 전 원광대 사학과 이도상 초빙교수(한국 고대사 인식, 무엇이 문제인가)와 용인 대지중학교 우장문 수석교사(역사교과서 문제점과 내용분석), 전 관동대 지리교육과 정암 교수(동북아역사지도의 문제점과 대안)가 발제에 나섰다.
이어 진행된 정책토론에는 교육부 김연석 역사교육지원팀장, 동북아역사재단 연민수 역사연구실장, 국사편찬위원회 박한남 기획협력실장, 한국항공대 이희진 교수, 강원대 남의현 교수, 조선일보 이선민 여론독자부장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송기평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