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영표 KBS 해설위원과 사진을 찍은 호베르투 카를로스. (출처=이영표 트위터)
터키의 축구전문매체 <터키쉬 풋볼>은 2일(현지시각) 호베르토 카를로스의 알 알라비 감독 선임 소식을 전했다. 카를로스 감독과 알 알라비의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카를로스는 “알 아라비와 계약을 체결해 정말 기쁘다. 새로운 여행이 기대된다”며 “감독직을 훌륭하게 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부임 소감을 전했다.
현재 터키 아크히사르 벨레디예스포르를 지휘하고 있는 카를로스 감독은 4개월 뒤 공식적으로 알 아라비 감독직에 오르게 된다.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뛰며 세계 최고의 풀백으로 활약한 바 있는 카를로스는 지난 2012년 러시아 클럽 안지 마하치칼라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정리했다. 이후 곧바로 지도자 길을 걸었다.
특히 카를로스는 2013-14 시즌 터키의 시바스스프로를 리그 5위로 이끌며 터키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카타르클럽 알 아라비는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지도자 생황을 했던 클럽으로 유명하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