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필 기자 choijp85@ilyo.co.kr
3일 한 지역 매체에서는 “광명 소재 A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부모님과 함께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할머니를 문병했다”면서 “오늘 새벽 보건당국으로부터 할머니가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 학생은 이 사실을 학교에 알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학교 측은 일단 이 학생을 집으로 돌려보냈고, 내일과 모레 이틀간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학생을 포함 할머니의 병문안을 다녀온 가족들은 모두 3명으로 알려진다. 인근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오빠는 병문안을 가지는 않았으나 집에서 함께 생활했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격리환자로 분류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광명시는 메르스 확산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시보건소는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는 한편, 매일 점검회의와 24시간 신고체계를 가동하고 병·의원과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철저한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