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내에 필로폰 10kg을 팔아 넘기려던 ‘야쿠자’ 조직원이 검찰에 붙잡혔다.
4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심재철)는 일본 폭력조직 야쿠자 조직원 A 씨(34)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달 말 국내에 들어왔으며 야쿠자 조직으로부터 필로폰 10㎏을 전달받아 판매를 할 목적으로 갖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A 씨가 야쿠자 조직으로부터 필로폰을 전달받아 국내에 판매하고, 수익금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A 씨의 숙소를 수색해 필로폰 10㎏을 압수했다. 필로폰 10㎏은 시가 333억 원 상당에 달하며, 33만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검찰은 A 씨가 필로폰을 국내에 들여온 경위를 살펴보는 한편,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