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와 기아자동차, 기아타이거즈야구단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활용한 광주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홍보에 나섰다.
3개 기관은 호남권에서 최초로 열리는 국제스포츠 대회인 광주U대회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막바지 홍보로 이달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백스탑에 광고물 대신 광주U대회 상징물을 부착키로 했다.
백스탑은 야구장 내 광고단가가 가장 높은 곳으로, 프로야구 중계 시 가장 많이 노출돼 전국 방송을 통해 자연스럽게 광주U대회를 알리게 된다.
기아구단은 선수 유니폼과 헬멧에도 광주U대회 상징물인 빛의 날개와 누리비를 부착하고 전국을 순회하며 경기를 치를 예정이어서 U대회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아자동차는 U대회 1등 후원사로도 참여하여 대회에 소요되는 모든 승용, 승합, 버스를 후원하기로 되어 있어, 광주시와의 상생협력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아구단은 올해 정규 시즌 4월부터 5월까지 관내 지역아동센터 등록 아동과 청소년 813명을 초대해 관람 나눔 기회를 제공했다.
이달에는 법무보호복지공단의 숙식보호대상 청소년들을 초청키로 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사회통합으로 더불어 사는 광주를 실현하는 시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아자동차와 기아구단이 광주U대회 성공개최와 사회취약계층 프로스포츠 관람 나눔에 적극 협력해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 증진과 광주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 상생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는 오는 7월3일부터 14일까지 광주와 전남․북 일원에서 열리며, 170여 개국 2만여 명 규모의 선수단과 운영진이 참가할 예정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