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전국적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확진자 및 의심환자가 확산되는 가운데 메르스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
메르스는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동반한다. 현재까지 확진 파정을 받은 사람중, 몇명은 안타깝게 사망한 상태여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메르스는 현재까지 치료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전문가에 따르면,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의 발병 여부는 바이러스와 우리 몸의 전투력 중 어느 쪽이 우세한가에 따라 달라진다. 면역력 강화에 좋은 건강한 식품을 꾸준히 챙겨먹는 것이 곧 예방법이 된다.
굳이 건강기능식품을 따로 먹지 않더라도, 평소 골고루 잘먹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만으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양한 영양분 가운데서도 단백질은 면역력의 기본이 된다. 면역에 관여하는 림프조직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어 단백질이 결핍되면 면역세포를 생성하지 못한다.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질 좋은 단백질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 하루에 계란 한개, 생선 한 토막, 우유 한잔, 두부 몇 조각 등 다양한 단백질 식품으로부터 골고루 단백질을 섭취한다.
특히 계란은 가격이 저렴하고 조리방법이 손쉬울 뿐아니라 양질의 영양소를 골고루 갖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영양식품으로 각광받는다.
계란에는 단백질뿐 아니라 다양한 비타민 성분도 담겨 있다. 계란에 풍부한 비타민E는 면역력 강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적절히 섭취할 경우 겨울철 감기 예방 등에 효과적이다. 계란 노른자에는 비타민D가 많아 일조량이 적은 겨울, 체내에 부족해질 수 있는 비타민D를 보충하기에 적격이다.
또 계란에 함유된 레시틴의 주성분 콜린은 우리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이 밖에도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다양한 성분이 함유된 영양의 보고 계란은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 계란을 푼 물에 약간의 소금간을 하고 두부를 한입 크기로 썰어 넣고 뚝배기로 끓여내면 완성되는 ‘계란두부찜’부터 ▲ 계란에 설탕, 물을 적당량 넣고 고루 섞은 다음 식용유나 버터를 살짝 바른 팬에서 지단처럼 말아낸 ‘계란 초밥’ ▲ 계란과 우유, 시럽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계란푸딩’까지 계란음식은 요리재주가 없는 이들도 누구나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
온라인 뉴스1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