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119 구급대원들이 4일 메르스 의심환자 격리센터가 운영되고 있는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로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최준필 기자 choijp85@ilyo.co.kr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메르스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기침, 호흡곤란과 같은 호흡기 증상을 보이면서 주로 38℃ 이상의 발열을 동반하며 설사, 변비 등 소화기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이나 면역저하자의 경우 폐렴이나 급성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동반돼 심한 경우 중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메르스는 7일에서 최대 14일의 잠복기 이후 발병하며 메르스 감염 환자와 1시간 이상 접촉했을 땐 자가격리로 들어가는 게 좋다.
먼저 보건복지부는 국민을 대상으로 손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을 잘 지켜달라고 알렸다.
복지부는 또 “메르스의 초기 증상은 발열과 기침이다. 이런 증상이 있는 경우 메르스 핫라인 지역보건소 등 보건 당국에 신고해달라”며 “메르스는 초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불안해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