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뉴스 캡처
[일요신문]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 한 명으로부터 총 893명이 노출된 사실이 밝혀졌다.
7일 삼성서울병원 송재훈 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를 퍼뜨린 첫 전파자로 지목되는 14명 환자와 접촉해 격리조치된 사람은 직원 218명과 환자 675명으로 총 893명”이라고 전했다.
또한 14번 환자에게서 감염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과 환자, 방문자 17명에게 노출돼 격리된 사람은 의료진 207명, 환자 508명으로 합해 716명이다.
메르스에 노출된 의료진들은 전원 자택 격리됐고 환자들은 병실이나 자택에서 격리됐다. 현재 이들은 증상 발현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
송 원장의 발표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전파에 의해 격리된 대상자는 1천여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송 원장은 “메르스 감염은 (현재까지) 14번 환자의 응급실 진료에 국한해 발생했고 병원 다른 부서나 지역 사회로 감염의 전파는 없었다”고 밝혔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