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일요신문]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위원장 이한구)는 지난 2일부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두 차례 열고 수시 동향파악과 함께 6일에는 상황실을 방문해 메르스 예방 및 유증상 의심자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은 감염병 관리 시스템을 완벽히 갖춘 인천의료원과 5개의 지역별거점병원에 음압시설을 갖추고 있어 인천항 및 항만, 경제자유구역 입지에 따른 내·외국인의 많은 출입에 대비한 감염병 예방 의료체계를 갖추고 있다.
경기와 서울 등 메르스 초등대응 실패로 인한 감염 확대 피해와 국민불안과 달리, 인천은 인천공항 검역소 의뢰 6명을 포함한 자가 의심자 24명이 검진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돼 만약에 대비한 잠복기간 자택격리 또는 일부 입원으로 관리, 현재 입원자 5명과 자택 및 병원 격리자 5명만 남아 있다.
증상은 없지만 타 지역 확진자 이동루트와 관련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모니터링 대상자로 통보받은 22명과 서울시 관리 대상 1500명중 통보받은 2명도 관계기관이 수시 관리중이지만 메르스 확진환자가 단 한명도 없는 상태다.
질병본부에 의해 평택에서 치료차 인천으로 이송된 확진환자도 음압격리 병실에서 치료를 받아 상태가 호전돼 음성으로 판명됐다.
이한구 위원장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관계기관간 정보공유와 관리태세를 유지해 시민불안 해소와 시민 생명보호를 위한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