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영평가’, 공공기관의 자발적 성과증진 수단으로 작용 입증
2008년부터 도의 경영평가를 받아온 18개 공공기관(행정자치부 평가를 받는 3개 공사 제외)의 주요 계량평가지표 49개의 성과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성과가 증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도 공공기관의 주요 성과들은 타 광역시·도 유사기관의 성과와 비교했을 때도 상대적으로 높은 개선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 박충훈 연구위원이 진행한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제도 성과분석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49개 평가지표 중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수출증가실적’ 등 38개 지표(총 78%)의 성과는 추세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대위변제율’ 등 10개(총 20%) 지표는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하고 있어 주요 계량지표의 98%가 바람직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주요 공공기관의 전국유사기관과의 성과개선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주요 성과지표 중 부실채권회수율 연평균 증감률은 1.24%로 15개 광역시·도 평균 –4.43%에 비해 5.67%p 높고,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재단 및 경기도의료원의 수익성, 경기도문화의전당 및 경기문화재단의 관람객 증가추이도 타 시·도 평균증감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충훈 연구위원은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경기도 공공기관들이 도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제도’를 기관의 성과 증진을 위한 자발적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유추된다.”고 평가결과를 해석했다.
공공기관의 경영평가를 담당하고 있는 도 평가담당관은 “이번 연구결과는 2006년부터 경기도가 시행해온 경영평가 제도의 실질적 효과를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가 기관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평가지표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5년 도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총 20개 기관에 대해 현재 평가가 진행 중이며, 평가결과는 6월말 공개될 예정이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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