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일요신문]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가 고위 임직원의 반부패·청렴서약을 시작으로 부패 근절과 청렴한 조직문화 확립을 위한 강도 높은 청렴캠페인에 나섰다.
인천공항공사는 8일 공사 청사에서 박완수 사장과 고위 임직원이 청렴·윤리 솔선수범의 주체로서 역할을 다짐하는 반부패·청렴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약서는 ▲법과 원칙 준수를 통한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 솔선수범 ▲업무수행 시 부당이익 추구 금지 ▲권한남용, 이권개입, 알선·청탁 등 금지 ▲금품 및 향응수수 금지 ▲외부 부당간섭 배제를 통한 소신 있는 일처리 문화 조성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행위 금지 등 조직의 청렴도 향상과 윤리경영을 위한 실천적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부패 근절과 관련해 부서장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명예 행동강령책임관 제도를 도입하고 같은 날 오후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제도는 공사가 기존에 운영 중인 반부패청렴추진단(고위직 의결기구)과 윤리실무위원(실무자 중심 실천리더) 제도에 더해 청렴·윤리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공사는 이달 중 전 부서와 협력사, 3단계 건설사업·상업시설 등 주요 사업자의 근무현장 방문을 통해 청렴·윤리활동을 공유하고 개선의견을 수렴하는 ‘청렴 현장클리닉’, 협력사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윤리 간담회, 부서별 윤리실무위원과 실무자가 참석하는 윤리실무위원 워크숍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청렴 캠페인을 연중 전개해 ▲청렴․윤리 인프라 고도화 ▲취약분야 진단 및 제도개선 ▲윤리의식․청렴문화 체질화 ▲선제적 부패차단활동 강화라는 4개 전략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앞으로도 제도 정비와 강력한 청렴문화 구축을 위한 활동을 통해 조직 내에 청렴DNA를 각인시킴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항기업’이라는 비전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