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박인숙 의원 공식 사이트
[일요신문] 박인숙 의원이 정부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대한 대처와 관련해 안전처의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비판했다.
8일 의사 출신인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메르스 관련 긴급 혈안 질의에서 “지난 6일 국민안전처가 국민들에게 보낸 긴급 재난문자가 국민 불안만 가중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저런 일(긴급재난문자 발송)은 하지 않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낙타고기를 조심하라는 국민안전수칙도 마찬가지다”라며 “대한민국에서 낙타고기를 어디서 구하나. 국민들이 알고 싶은 건 나와 내 가족이 얼마나 위험에 처해 있느냐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 의원은 정보 공개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그는 “(확진자의 단선 동선 뿐 아니라) 시간대별 동선을 공개해야 국민들이 전체적으로 자신의 위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메르스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포함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