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삼성물산 소액주주 연대 카페 캡처
9일 업계에 따르면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 지분 7.12%(1112만 5927주) 보유를 공식화한 다음 날인 지난 5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삼성물산 소액주주 연대’ 카페가 개설됐다.
이 카페의 운영자인 ‘독타맨’은 공지글에서 “계란으로도 바위가 깨진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며 주권을 엘리엇 매니지먼트 측에 위임하자고 제안했다.
9일 현재 이 카페의 회원 수는 1088명가량이다.
특히 일부 카페 회원들도 위임 방법이 정해지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국내 법무법인과의 접촉 등 구체적인 위임 방식에 대해서는 회원들 사이에서 토론이 진행되는 중이어서 실제 주권 위임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