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행복과 성공을 동시에 누리기란 쉽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누구나 꿈꾸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논리적이라고 해서, 분석력이 좋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행복하면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촉’이 좋다는 것이다. 이들은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성이나 감각과는 다른 채널을 동원해 문제를 해결하고 시련을 극복한다.
물론 누구나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은 알지만 이러한 ‘촉’을 기르기란 쉽지 않은 게 사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직관하면 보인다(신기율 지음, 전동화 그림, 쌤앤파커스 펴냄)’라는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자주 쓰긴 하지만 정확한 실체가 모호한 직관(直觀)이라는 단어가 담긴 책 제목만큼이나 이 도서는 직관하는 법에 대한 원리와 간단한 연습 방법을 소개한다. 더불어 직관의 메시지를 올바르게 해석하고 지혜롭게 활용하는 법, 세상의 더 많은 것을 깊고 정확하게 보는 법도 전해준다.
저자는 책을 통해 “직관은 매 순간 우리에게 메시지를 보낸다”며 “그것을 제대로 해석하고 지혜롭게 활용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더 옳은 것을 선택하고 더 수월하게 답을 찾는다”고 전한다.
‘직관하면 보인다’는 ‘나를 밝히는 내면의 빛, 직관의 스위치를 켜다’와 ‘숨겨진 세상을 보고 듣고 느끼는 법’이라는 두 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으며 유령 DNA와 영감, 마음의 울림, 직관의 스위치, 천라지망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한 여성독자는 “복잡한 세상에서 `이게 다가 아닌데`라는 생각을 해본 사람이라면, 혹은 뛰어난 촉을 가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볼 법 한 책”이라며 “올 여름 휴가에 힐링할 수 있는 도서로도 적합하다”고 추천했다.
‘직관하면 보인다’는 전국 오프라인 서점 및 YES24,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11번가 등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