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포항에 운영중인 전기버스와 배터리 자동교환 정류장
[일요신문]김포시(시장 유영록)는 전국 최초로 순수 민간업체 투자유치를 통해 전기버스 충전시설(EV Station)을 설치, 시 재정 부담 해소 및 민간투자 활성화를 유도해 스마트 창조경제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6월 중순경에 시 홈페이지 및 관보 등을 통해 전기버스 충전시설 민간투자사업 BTO를 고시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는 전문기관 평가 및 협상 등을 거쳐 7월중 지정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내년 1월부터 정식 운행할 계획이다.
시는 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전문기관에 타당성검토 용역을 실시한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히고 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정부 고시사업으로 추진하는 최종방침을 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와 김포시의회 동의를 거쳤으며 최종 민간투자사업 BTO로 확정되어 추진되고 있다.
한편, 김포시는 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작년 환경부와의 협의를 통해 전기버스 보조금 30억 (1대당 1억)을 확보했으며 국토부 저상버스 보조금도 협의하는 등 전기버스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유영록 시장은 이번 사업과 연계해 유비쿼터스 도시환경 및 친환경 녹색교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민간자본과 최첨단 I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창조도시 김포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시장은 “앞으로도 시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정보화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