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매일 매일 하면서도 티가 안 나는 집안일. 그 중에서도 청소는 소홀히 했다가는 집안이 난장판이 되지만 공들인 표시는 내기 어려운 일거리 중 대표격이라 할 수 있다. 집안 곳곳 손이 닿지 않는 구석구석까지 쓸고 닦으려면 진공청소기의 도움을 받지 않을 수 없는데 시끄러운 소리에 무겁기까지 한 제품이 상당수이기에 이웃들의 눈치를 살펴가며 사용해야 한다. 무선청소기의 경우 콘센트를 찾아 이리저리 옮겨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없는 것일 뿐 소음은 마찬가지다.
귀찮은 쓸고, 닦기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으면서도 전력소모도 없는 가정용 청소기가 출시돼 화제다. SBS CNBC 이지애의 비즈인사이드를 통해 소개된 바 있는 ‘롤크린 무전력 청소기’가 그 주인공이다.
CLSC(주)는 오는 11일 오전 8시 20분, K쇼핑을 통해 롤크린 무전력 청소기의 런칭 방송을 진행한다.
롤크린 무전력 청소기는 앞부분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뒷부분에 부착된 초극세사 평면걸레가 미세먼지를 흡착해 물청소까지 동시해 할 수 있는 제품이다. 1Kg 정도의 초경량 가정용 청소기이기 때문에 청소해야 할 장소를 가볍게 밀고 다니기만 하면 한번에 쓸고 닦기가 이뤄진다.
그럼에도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기 어려운 무게감 있는 금속조각과 바닥에 붙어 있는 오염물을 손쉽게 쓸어 들인다는 게 CLSC(주)의 설명이다. 전기나 별도의 배터리 없이도 청소기 바퀴의 회전력을 이용하는 원리를 적용했는데 청소기 앞쪽에 있는 원통형브러시가 바퀴와 동일한 속도로 저속 회전하면서 쓰레기와 먼지를 쓰레받기 안쪽으로 수거하는 것이다.
쓸면서 바로 닦아주기 때문에 빗자루를 사용할 때처럼 먼지가 날리는 현상도 없다. 바닥에 물기가 있을 때는 마른 걸레를 장착하면 물기도 제거해준다. 여기에 머리카락 제거필터가 장착돼 있어 머리카락과 동물 털 등 모발들은 먼지들과 별도로 모아서 한번에 정리할 수 있다.
K쇼핑은 올레TV와 스카이라이프에서는 20번, 씨엔엠(C&M)과 CJ헬로비전에서는 25번, 티브로드 디지털 방송에서는 29번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