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환경공단 강화사업소
[일요신문]인천환경공단(이사장 이상익) 강화사업소가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화지역 농가에 농업용수를 공급해 타들어 가는 농작물로 애를 태우던 농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10일 공단에 따르면 현재 강화군 농가 500가구 283ha에 1일 평균 6250톤의 농업용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5월말 현재 13만3000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227%에 이르는 수준으로 강화군의 극심한 가뭄현상에 기인한 것이며 가뭄 해갈에 재이용수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공단은 가뭄대책방안으로 하수처리 재이용수 관로이송을 확대하고 강화군과 소방본부 등 유관기관 급수차를 활용한 재이용수 보급을 확대해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농업용수원 지원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오늘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안영수위원장과 강화군 및 지역주민 대표가 참여하는 합동 간담회를 개최하고 극심한 가뭄에 따른 하수처리 재이용수의 농업용수 공급과 공단 차원의 효과적인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