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서는 남현희(왼쪽 사진)와 박기량.
남현희와 박기량은 오는 15일 오후 7시 경기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펼쳐질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조마조마와 외인구단의 경기에 앞서 시구와 시타를 할 예정이다.
남현희와 박기량 두 사람은 조마조마의 감독 심현섭과 ‘핵잠수함’ 투수 노현태가 만든 프로젝트그룹 99(NINETYNINE)의 첫 앨범 <그녀가 왔다>의 뮤직비디오에 우정출연한데 이어 시구·시타자로도 나서며 99과 조마조마에 대한 지원사격을 예고했다.
155cm 작은 키에도 피나는 노력과 경험으로 이를 극복한 남현희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펜싱 여자 개인 플뢰레에서 은메달을 획득,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 플뢰레 단체전 동메달, 2006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수많은 국내외 펜싱대회를 정복하며 펜싱퀸의 자리에 올랐다. 현재 남현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국가대표에 선발돼 내년 메달 사냥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롯데자이언츠 여신 치어리더’ 박기량은 NC다이노스의 김연정, 심성라이온즈 이수진과 함께 ‘야구 3대 여신 치어리더’라 불리는 대한민국 대표 치어리더다. 박기량은 지난 2009년부터 롯데자이언츠 소속으로 치어리딩을 맡았고, 야구뿐만 아니라 농구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 프로미, 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치어리더를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예능프로그램 KBS2 <해피투게더>, MBC <세바퀴>, SBS <도전 1000골> 등과 다양한 광고모델 활동까지 병행,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편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일요신문, 한국편집기자협회,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하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하며,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