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13일 새 외국인 투수 앤서니 스와잭과 총액 4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앤서니 스와잭은 14일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앤서니 스와잭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지난해까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활약했다. 올해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191경기에 등판해 16승 24패, 방어율 4.45 의 성적을 올렸다.
앤서니 스와잭은 2014시즌 후 미네소타의 마이너리그 계약을 거부한 후 FA를 선언했으며, 2015년에 클리블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개막 후 4월 5일에 MLB로 승격되어 중간 계투로 활약하다 지난 5월 9일 지명할당된 후 클리블랜드 산하 AAA팀인 콜럼버스 클리퍼스에서 뛰었다.
2015시즌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10경기 등판해 승패없이 13.1이닝 동안 피안타 18개, 탈삼진 13개, 방어율 3.38의 성적을 올렸다.
한편, 이날 두산은 KBO에 유네스키 마야를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 마야는 올해 13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8.17을 기록하고 두산을 떠나게 됐다.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투수가 그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웨이버 공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