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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어묵 공방에서 판매될 예정인 신제품.
[일요신문] 부산어묵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빵집은 물론 디저트카페에서도 어묵고로케를 판매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베이커리 형태의 어묵전문점 창업 열풍이 일고 있다.
정확히 1년 전 모 검색사이트의 ‘부산어묵’ 검색 수가 월 2만 건이었는데 비해 현재 월 6만 건 이상인 점만 봐도 부산어묵의 관심도는 확실히 높아졌다.
이와 같은 어묵 열풍을 불러일으킨 삼진어묵(대표 박종수)이 또 한 번의 바람을 일으킨다. 오는 15일 부산역 1층 역사 내에 ‘삼진어묵 공방’을 오픈키로 한 것이다.
삼진어묵 공방은 기존 베이커리 형태의 어묵 판매점에서 한층 진일보한 프리미엄 기프트 어묵 판매점이다.
삼진어묵 공방에서는 어묵타르트, 어묵경단, 부산어빵, 다담어묵, 문주 등 기존 어묵류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어묵을 판매한다.
기존 삼진어묵 베이커리 매장이 튀김 어묵류가 주를 이뤘다면 새롭게 오픈되는 삼진어묵 공방에서는 찜기나 오븐 등으로 익힌 찐 어묵, 구운 어묵 위주의 고급 수제어묵이 마련된다.
삼진어묵 공방의 신제품들은 최상급 연육, 함량 80% 이상의 고급 어묵으로 무엇보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 칼로리는 더욱 낮춰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삼진어묵 박종수 대표는 “이번 삼진어묵 공방 오픈으로 국내 어묵 시장이 본격적인 간식용 어묵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밀가루 위주의 베이커리를 선택했던 소비자에게 간식용 또는 식사대용 어묵을 제공함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신제품 개발을 맡은 삼진어묵 장용욱 개발팀장은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튀김어묵에 대한 비중이 절대적이다. 하지만 어묵은 찐 어묵, 구운 어묵 등 다양한 제조법으로 만들 수 있다. 아직까지는 찐 어묵과 구운 어묵 비율이 낮은 편이지만 저칼로리 식품을 선호하는 현재의 트렌드로 볼 때 향후 관련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삼진어묵은 최고 히트 상품인 어묵고로케를 KTX 특송을 통해 전국적으로 당일 판매를 할 예정이다.
한편 삼진어묵은 1953년 고 박재덕 창업주에 의해 시작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어묵 제조업체로 3대째를 이어오고 있다.
베이커리 형태의 어묵 사업으로 업계에 큰 이슈를 만들고 있으며, 특히 최근 연이은 홈쇼핑에서 1차 6천 세트(약 3억 원), 2차 8천 3백 세트(약 5억 원), 3차 1만 세트(약 6억 원) 등 모두 30분 내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