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강남구
[일요신문]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5일 강남구여자체조팀이 광주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한국실업 체조연맹 회장배 대회에서 단체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윤철 감독이 이끄는 강남구 여자체조팀은 광주시체육회(2위), 인천시청(3위)를 모두 제치고 단체종합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박세연 선수는 개인종합 부분 1위, 이단 평행봉에서 1위를 차지해 우수한 기량을 뽐냈다.
종목별로는 차명지 선수가 평균대 1위, 한연숙, 박성희 선수가 마루운동 2위와 3위를 차지해 구 소속 선수 모두가 고른 기량을 펼쳐 보였다. 아울러 지난 5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70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서도 단체종합 우승, 개인종합 3위(박세연), 평균대 2위와 마루운동 2위(차명지)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다가오는 7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올해 열린 두 대회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낸 박세연 선수가 한국 여자기계체조 대표선수로 출전해 또 한번 영광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003년에 창단한 강남구 여자 체조팀은 이윤철 감독과 6명의 선수(조윤정, 한연숙, 차명지, 박성희, 박세연, 김가은)로 구성돼 연일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출전한 전국종별 체조선수권대회, 한국실업 체조연맹 회장배 대회, 전국체육대회 등에서 3번의 단체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대회 2연패를 달성해 서울시 체육회 평가에서 그 공을 인정받아 최우수단체로 선발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구 체조팀이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와 전국체육대회에서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어 강남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