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9세인 A씨는 건장한 체격에 호남형의 외모를 갖추고 있다. 탄탄한 재력을 갖춘 집안의 장남으로 본인 역시 출중한 실력을 갖춘 학자 출신이다. 국내 명문대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A씨는 미국과 일본의 명문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연구소에서 연구 활동을 지속해왔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는 모교 대학 강단에 서왔고 현재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이한 대목은 유력 정치인 B씨와의 인연에 있다. B씨가 연구 활동을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을 당시 가까워진 두 사람은 현재도 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도 틈틈이 B씨의 일을 돕고 있어 정치권에서는 그를 B씨의 측근으로 알고 있는 이들도 상당수다. 학자 출신답게 폭넓은 지식과 명석한 두뇌로 B씨의 신임이 매우 두텁다는 게 주변 사람들의 설명.
A씨의 부친은 잘 알려진 기업인이다. 유망 중소기업 대표이사로 젊은 시절에는 대학 교단에서 활동한 바 있는 학자 출신이다. 게다가 몇 백억 대의 주요상장사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을 정도로 재력도 탄탄하다.
A씨의 집안이 방송계와 친분이 두텁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우선 부친은 몇몇 방송국에서 운영위원과 (비)상근이사로 활동해왔고, 가까운 친척 가운데는 현직 방송국 간부도 있다.
이런 까닭에 심은하가 결혼 이후 연예계로 컴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