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홍 의원은 다른 리스트에 오른 인사들과 마찬가지로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 홍 의원은 8일 검찰 출석 현장에서 “2억 원을 받은 적도 없고, 내가 왜 리스트에 오른 지도 모르겠다”고 담담히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나도 가슴을 칠 일인데 이해가 잘 안 된다”며 억울한 심정을 격정적으로 토로하기도 했다.
물론 현재로서 홍 의원 말의 진위를 판단할 방도는 아직 없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이미 이 곳 사람이 아니다.
이에 <일요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동으로 운영중인 국내 최초 펙트체킹시스템 ‘진실혹은거짓(poll.ilyo.co.kr)’은 앞서 홍무종 의원의 발언을 두고 내달 8일까지 폴을 실시한다. 참여는 ‘진실혹은거짓 홈페이지(http://poll.ilyo.co.kr/?ac=poll&tac=view&poll_id=57)’를 통해 가능하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