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앤서니 스와잭 트위터
[일요신문] 프로야구 ‘두산베어스’가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앤서니 스와잭(30·미국)이 한국에 대한 첫 인상을 SNS을 통해 밝혀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앤서니 스와잭은 1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The Internet here is crazy fast”(이곳의 인터넷은 미친 듯이 빠르다)라고 밝혔다. 한국의 야구팬들은 이런 앤서니 스와잭에게 “한국에 온 것을 환영한다”, “두산에 온 것을 환영한다. 행운을 빈다”라고 반가움을 표시했다.
두산베어스에 입단한 앤서니 스와잭은 지난 14일 입국해 잠실구장을 찾아 구단 관계자, 동료 선수와 간단히 인사를 나눴다. 앤서니 스와잭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야구에 대해 열정적이고, 두산도 그런 팀이라고 알고 있다”며 “미국에서 뛸 때 한국 야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한국에서 뛰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스와잭은 2004년 미네소타 트윈스에 드래프트 2순위(전체 61번)로 지명된 후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91경기 16승 24패, 평균자책점 4.45다. 우완 정통파 투수로 평균 시속 148㎞의 직구를 구사하고 투심패스트볼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의 다양한 변화구도 던진다.
두산베어스 관계자에 따르면 스와잭은 이르면 오는 23일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출격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거의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