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 낙타가 나타났다! 메르스 풍자 어디까지?

[일요신문] 최근 한 네티즌이 낙타 분장을 하고 지하철에 나타나는 퍼포먼스를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보건당국이 ‘낙타를 만지지 말라’ 등 현실과 동떨어진 메르스 예방법을 내놓은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하철에 낙타. 메르스 조심’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 속 남성은 경기도 송내역에서 낙타 모양의 탈을 쓰고, 등을 낙타 혹처럼 볼록하게 분장했다. 의상도 갈색 계열로 맞춰 입고 신발 역시 낙타의 발굽을 연상케한다.

낙타 퍼포먼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지하철 어그로류 최강자” “부천시민들 낙타 조심하세요” “낙타가 전철을 휘젓고 다닌다” “보건당국 뭐하나, 버젓이 낙타가 활보하는데” 등 메르스 풍자에 동참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