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양천구
[일요신문]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지원대상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란 태양광 모듈을 콘센트에 연결해 실시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크기가 크지 않아 베란다, 옥상 등의 집안 내․외부의 작은 공간에도 충분히 설치가 가능하다.
구는 기존까지는 주택용에 한해 설치비의 50%를 지원해 왔으나 이를 주택뿐 아니라 상업용, 업무용, 종교용 건물 등 태양광 미니발전소의 설치가 가능한 모든 건물로 대상을 확대하고 제품용량 및 형태 또한 다양화해 각각 제품의 발전용량(W)에 따라 33만원(250W)부터 63만원(500W)까지 지원한다.
월평균 316kWh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260W급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하게 되면 월평균 7660원의 전기요금 절약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고 6개월간 10%의 에너지를 절감했을 경우 5만원 상당의 마일리지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청정한 친환경자원인 태양에너지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설비로 큰 비용 부담 없이 설치가 가능한 만큼 많은 주민들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양광 미니발전소의 설치를 원하는 주민은 12월 11일까지 양천구 맑은환경과(02-2620-4873)로 연락하면 되며 예산의 범위에서 선착순 마감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