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그를 옹호하는 이들도 있다. 프랑스 출신의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지네진 지단은 “건방진 모습을 보일 때도 있지만 알고 보면 성격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오히려 호날두는 착한 편에 속한다”고 얘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 출처 :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지난해에는 발롱도르‘(Ballon d’or) 수상 기념 촬영 자리에 경기장을 관리하는 노인 관리인을 초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일에 대해 관리인은 “구단 관계자들이 트로피를 세팅하라고 해 세팅을 마치고 라커룸 터널 뒤쪽 내 자리로 돌아가서 앉아 있었는데 호날두가 기념 촬영을 하자며 나를 불렀다”라며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해 줬다. 호날두는 내가 항상 경기장을 잘 관리해줘서 최고의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내게 고맙다고 말해줬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이 일이 알려지며 호날두를 칭찬하는 팬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그런가 하면 그의 밤을 증언하는 얘기도 있다. 그 주인공은 칠레의 유명 모델 다니엘라 차베스. 그는 최근 유럽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침대 위에서 부끄럼이 많았다. 하지만 자신감을 찾았을 땐 남자였다”라며 “나는 호날두의 몸을 사랑했고 그는 나의 얼굴과 가슴을 사랑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